
이태원 데이트 중 친구가 "진짜 맛있는 수제버거 집이 있다"며 데려간 곳이 바로 벅벅 이태원점! 유튜브 장사의신에서 은현장이 극찬했다는 그 버거를 드디어 먹어봤어요.

매장은 생각보다 훨씬 작더라고요! 내부가 좁아서 테이블이 몇 개 없어서 웨이팅은 각오해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별관에서 대기하는 시스템이라 그나마 편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저는 더블벅 세트!
더블벅 세트 주문했어요. 패티 2장이 들어가는 메뉴인데, 세트로 감자튀김과 음료가 나와요.
패티의 완벽함
호주산 소고기 100% 패티라고 하는데 정말 육즙이 장난 아니었어요! 한 입 베어물자마자 육즙이 흘러서 떨어지는 정도로 촉촉했고, 패티가 엄청 부드러워서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고기 향이 강해서 정말 좋았어요.
빵과 구성의 조화
직접 만든다는 빵이 정말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 버터향이 나면서 부드럽고, 큼직한 피클이 몇 개 들어있어서 느끼함을 잡아주더라고요.
기본 벅벅은 패티, 치즈, 피클, 소스로 간단한 구성인데, 이 간단함이 오히려 재료 하나하나의 맛을 더 잘 살려주는 것 같았어요.
감자튀김 바삭바삭하게 갓 튀겨져 나와서 정말 맛있었어요! 두툼한 감자튀김이라 씹는 맛도 좋고 마요네즈 소스와 찰떡궁합이었어요. 햄버거가 너무 배불러서 감자튀김은 남겼습니다! 무료 토핑 피클과 할라피뇨를 셀프로 추가할 수 있어서 개인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점도 좋았어요!

세트 가격 13,000원으로 요즘 버거치고는 나쁘지 않은 가격이에요. 쉑쉑버거나 다른 수제버거 체인점들과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가격대라고 생각해요.
정말 미국 현지 느낌이 많이 나는 수제버거였어요! 장사의신에서 극찬받을 만한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특히 패티의 육즙과 부드러움은 정말 다른 곳에서 맛보기 힘든 수준이었어요. 다만 웨이팅과 좁은 매장은 감안하고 가셔야 할 것 같아요. 포장해서 근처 공원에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이태원에서 진짜 수제버거 맛집 찾으신다면 벅벅 강력 추천! 특히 육즙 터지는 패티를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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