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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맛집] 호우섬 홍콩음식 내돈내산 후기 🍽️


더현대 서울 갈 때마다 늘 웨이팅 때문에 못 갔던 호우섬.
홍콩음식은 처음이라 살짝 고민했지만, 이번에 드디어 다녀옴!

토요일 오후 2시쯤 갔는데 놀랍게도 웨이팅 없음.
원래 줄 항상 길었는데, 요즘 더현대 인파가 좀 빠진 느낌?
운 좋게 바로 들어갈 수 있었음 👍

📍 위치 & 분위기

호우섬은 더현대 지하 푸드코트 말고, 따로 매장 입구가 있는 구조임.
푸드코트처럼 시끌벅적한 분위기보다 이렇게 독립 매장이 더 좋아서 선택했음.
인테리어도 은근히 홍콩 느낌 살아 있어서 분위기 괜찮았음!

우리는 일반 테이블이 다 차서 바 테이블에 앉았는데,
바로 앞에서 요리하는 모습 볼 수 있어서 오히려 더 재밌었음.
직접 만두 빚는 것도 볼 수 있었고, 냉동 아니고 손으로 직접 빚는 방식이더라.
주방에서 중국어 쓰시던데, 현지 셰프님 같았음.

💰 주문한 메뉴

  • 시그니처 2인 세트
  • 새우 돼지고기 완자 → 뽀짜이판으로 변경

67,000원 나왔고, 구성 생각하면 납득 가능한 가격대였음.


🍜 음식 후기

  • 소롱포
    육즙 가득한 딤섬 스타일 만두.
    진짜 한입 베어물자마자 육즙이 터지는데 감탄 나왔음…
    담백하고 고기 냄새도 안 나서 처음 먹어도 부담 없었음.
    이게 제일 맛있었음!

  • 우육탕면
    국물 진한 편인데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맛.
    면도 쫄깃하다기보단 부드럽고 술술 넘어가는 스타일이었음.
    고기 양도 넉넉하고, 진한 고기육수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맞을 듯.

  • 꿔바로우
    바삭하게 잘 튀겨졌고, 소스는 새콤달콤한 전형적인 스타일.
    부담스럽지 않게 적당히 코팅돼 있어서 느끼하지 않았음.

 

  • 뽀짜이판
    뚝배기처럼 생긴 그릇에 나오는 밥 메뉴인데,
     홍콩식 돌솥밥 느낌.
    살짝 눌은 밥 부분이 진짜 별미였고, 간장 살짝 넣어서 비벼먹으니까 계속 손이 감.
    개인적으로 의외로 이게 꽤 만족스러웠음.

💭 총평

홍콩음식이 낯선 사람도 도전해볼 만한 구성이고,
무엇보다 음식 하나하나 직접 조리한 티가 나서 믿음감 있었음.
가격은 살짝 있지만, 분위기 + 퀄리티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 가능.
웨이팅만 없다면 종종 생각날 것 같은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