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왜 계속 싸우는 걸까?

오늘(6월 13일) 또 터졌다.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 공습하고 테헤란에서 폭발음 들렸다는 속보 떴음. 유가는 또 급격히 치솟고 전세계가 멘붕상태.

근데 진짜 궁금한 게, 지도 보면 이 둘이 국경도 안 맞닿아 있는데 왜 이렇게 원수마냥 으르렁거리는 거임? 이번 기회에 제대로 정리해봄.

원래는 절친이었다는 충격적 진실

이게 진짜 충격인데, 1950년대부터 1979년까지는 이 둘이 엄청 친했음.

1950년 이란이 터키 다음으로 이스라엘 독립 인정해줬고, 팔레비 왕조 시절에는 아예 항공편도 서로 오가고 무기 개발도 같이 했음. 심지어 1980년 이란-이라크 전쟁 때는 이스라엘이 이란한테 무기까지 대줬다는 거 아님?

그런데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이 터지면서 모든 게 바뀌었음. 친미 팔레비 정권이 무너지고 종교 극단주의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스라엘은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할 존재"라고 선전포고해버림.

지금 왜 개싸움하고 있는지 분석

1. 사실 종교 갈등 아님

이란은 시아파인데 정작 후원하는 하마스는 수니파임. 이게 무슨 소리냐 하면, 종교가 핵심이 아니라는 얘기임. 그냥 중동에서 누가 짱먹을지 하는 패권싸움이 본질임.

2. 핵무기 개발 문제가 핵심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이란이 핵무기 갖는 순간 게임 끝임. 트럼프도 "이란은 핵무기 못 가진다"고 못박았고, 그래서 이런 선제공격까지 나오는 거임.

3. '진실의 약속' 작전이라는 무한 보복 체인

2024년 4월부터 시작된 이 패턴이 계속 반복되고 있음:

• 이스라엘이 이란 영사관 폭격
• 이란이 '진실의 약속' 작전으로 미사일 300발 쏨
• 이스라엘이 다시 보복 공습
• 이란이 '진실의 약속 2' 작전으로 또 미사일 쏨
• 오늘 또 이스라엘이 공습...

진짜 무한루프임

4. 서로한테 필요한 적

• 이란: 경제 개망해가니까 국민 불만을 외부로 돌려야 함. "이스라엘 때문에 우리가 고생한다" 이런 식으로 어그로 끌기
• 이스라엘: 이란 위협론으로 미국한테서 더 많은 군사지원 받을 수 있음. 네타냐후가 "이스라엘의 최대 위협 3가지? 이란, 이란, 이란"이라고 한 이유가 다 있음

대리전 구조가 진짜 문제

둘이 직접 붙으면 개헬게이트 열리니까 주변국들 시켜서 대신 싸우고 있음:

이란 진영 (저항의 축)

• 하마스(가자)
• 헤즈볼라(레바논)
• 후티(예멘)
• 시아파 민병대(이라크, 시리아)

이스라엘 진영

• 미국 군사지원
• 아브라함 협정 체결국들
• 사우디와 은밀한 협력

문제는 이렇게 하니까 중동 전체가 불바다 되는 거임.

오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가

이번에는 진짜 레벨이 다름:

•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까지 타겟으로 잡았다는 정보
• 100대 넘는 드론과 전투기로 이란 20여 개 군사시설 타격
• 이란 S-300 방공시스템 완전히 박살났다는 보도
• 미사일 생산시설까지 털어서 이란 미사일 생산능력 수년간 무력화 가능

이란도 가만 있을 리 없고, 하메네이가 직접 나서서 "필요하다면 다시 이스라엘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음. 이스라엘도 전역 비상사태 선포하고 "이란의 미사일, 드론 공격 예상된다"고 발표함.

앞으로 전망

최악 시나리오: 이란이 진짜로 핵시설 공격당했다고 판단하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할 수도 있음. 그럼 유가 개폭등하고 세계경제 멘붕.

중간 시나리오: 지금처럼 대리전 형태로 계속 으르렁거리면서 간헐적 미사일 공격. 국제사회가 중재 노력하지만 별 효과 없음.

최선 시나리오: 국제사회 압력으로 양쪽 다 자제하고 외교적 해결. 근데 45년째 원수인 상황에서 이게 될 확률은...

결론

결국 이 갈등은 45년간 쌓인 정치적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구조적 문제임. 종교 분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중동 패권 다툼이고, 양쪽 정치인들이 이걸 내정용으로 써먹고 있는 상황.

해결책? 솔직히 당분간은 없어 보임. 오늘같은 일이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 거고, 그때마다 유가 오르고 세계경제 휘청거릴 거임.

진짜 멀리 떨어진 두 나라 싸움 때문에 왜 우리까지 기름값으로 고생해야 하는지... 개답답함.